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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신생 ACPC PE, 창호회사 윈체 인수 추진

수소차 충전에는 700바(bar)라는 고압의 충전 과정이 수반된다. 이 과정에 필수재인 500~875바급의 초고압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ACPC PE가 창호 전문기업 윈체 인수를 추진한다. 실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연말 내 잔금납입 등 절차가 마무리 되면 윈체는 VIG파트너스의 품을 떠나 5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ACPC PE와 윈체 및 대신시스템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ACPC PE는 예비실사를 진행해왔으며, 내주 이후 현장 등 본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CPC PE는 프로젝트 펀드와 인수금융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점은 오는 9월이지만 실사와 가격 협상이 지속될 경우 늦춰질 수 있다.

OCI의 창호 사업부문이 전신인 윈체는 빌딩이나 아파트 건설에 쓰이는 창틀 재료인 폴리염화비닐(PVC) 창호 제조회사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12월 1800억원을 투입해 윈체 및 대신시스템 경영권을 인수했다. 대신시스템은 창호 조립 가공업체로 윈체 제품의 시공을 맡고 있다.

VIG파트너스가 윈체·대신시스템 인수할 당시 블라인드 펀드(보고제2호펀드)를 통해 투자한 금액은 500억원이다. 이후 배당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가 이뤄졌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윈체와 대신시스템은 지난 4년간 총 495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VIG파트너스는 500억원은 LP코인베스트먼트로, 800억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인수금융 이자와 거래 수수료 등 납부 목적의 한도대출(RCF)을 포함한 전체 인수금융 규모는 1050억원이었다.

VIG파트너스 인수 이후 윈체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 진출 등의 노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윈체와 대신시스템의 매출액, 영업이익 단순합계는 1906억원, 1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인수 직전년도인 2015년에 비해서는 매출은 1.54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5% 뒷걸음질쳤다.

다만 내년 이후 재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윈체가 신규 수주물량을 기반으로 외형이 늘고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시장 일각에서 나온다. 건설사 일감을 따내거나 홈쇼핑 등 채널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윈체는 생산·조립·시공·사후서비스까지 전 공정을 직영으로 담당하고 있어 품질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7월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 ACPC PE는 앞서 세컨더리(Secondary) 거래에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제조사 윌비에스엔티 지분 100%를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했다. 앞서 송현그룹과 손잡고 인수한 초정밀 감속기 제조사 에스비비테크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선정 등 인수후통합(PMI)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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